월정교 상량식
월정교 상량식
  • 경주포커스
  • 승인 2011.09.30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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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교 복원공사, 무사 안녕 기원

 
경주시는  29일 오후 2시, 월성 남쪽 신라 궁성의 통로인 월정교 복원 현장에서 복원공사의 무사안녕을 기원하기 위한 월정교 상부 누각 상량식을 가졌다.

월정교는 춘양교와 함께 신라 제35대 경덕왕 19년(760년)에 축조된 것으로 『삼국사기』에 최초로 기록되어 있으며, 고려 제25대 충렬왕 6년(1280)에 경주부 유수 노경론이 중수한 사실이 기록되어 있다. 그 후 조선시대에 편찬된 『동경잡기』에는 현재는 유지(遺址)만 남아 있다고 하여 『동경잡기』가 쓰인 조선 현종 10년(1669)경에는 이미 교량의 기능을 상실하였음을 알 수 있다. 교량은 760년(경덕왕 19년)에 조영되어 1280년(고려 충렬왕 6년)까지 최소 520년간 다리의 기능을 유지하였음을 추측할 수 있다.

문화재청과 경주시는 교각 기초석과 교각 일부분만 남아있던 월정교를 지난 2008년부터 복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월정교는 석조 교각 위에 목조 누각이 얹힌 형태인 누교이며, 길이 66m, 폭 9m로 총사업비 332억원을 투입해 2012년 말 준공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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