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동국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2 경주시 일자리 한마당행사에 3천여명의 구직자들이 몰렸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상공회의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경주지역 4개 대학교와 특성화고등학교의 졸업예정자가 대거 참여한 가운데 직업훈련학교의 수료자 및 수료예정자와 영남대학교, 울산대학교, 대구대학교, 경일대학교 등 인근 시군의 대학생들까지 참가했다.
행사장에서는 한국수력원자력(주), 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 발레오전장시스템스코리아(주), (주)일진베어링, 지멘스(주), 에코플라스틱(주), (주)엠에스오토텍, 태광공업(주) 등 지역의 100여 우수기업이 현장부스 운영 및 게시판 등을 통해 취업상담, 현장면접, 기업홍보 활동을 했다.
현장에서 취업하지 못한 구직자들은 행사 이후에도 고용노동부 경주고용센터 및 경주취업지원센터에서 전문상담사들이 지속적으로 상담 및 취업알선을 지원할 계획이다.
행사장에서는 대구경북지방병무청과 대구지방보훈청 제대군인지원센터에서 산업기능요원과 제대군인취업을 위한 상담을 지원하였으며, 지역 대학교, 경주취업지원센터, 직업전문학교협의회 등 취업관련 기관에서 일자리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비롯하여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요령 컨설팅, 이미지메이킹, 증명사진 촬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지원해 참가자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김은호 경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번 일자리 한마당은 지역의 일자리 창출에 적극 기여하였으며, 민⋅관⋅산⋅학의 상생발전과 동반성장을 위한 이러한 만남의 장이 지속적으로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