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대표, 원전서 강연
시민단체 대표, 원전서 강연
  • 김종득 기자
  • 승인 2012.07.18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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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기 경주핵안전연대 공동대표가 18일 월성원자력본부에서 강연하는 모습.

이상기 경주핵안전연대 공동대표가 18일 월성원자력본부에서 강연했다.
시민단체가 대표가 명사초청 강연형식으로 월성원자력본부에서  강연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월성원자력본부에 따르면 이 대표는  18일 오전 10시30분 본관 대회의실에서  ‘원전 신뢰성 회복방안’이란 주제의 강연에서  “원자력에 대한 여러 문제를 제기하는 시민단체들도 한수원과 다양한 통로로 소통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특히 “비판만하거나 선동 중심의 NGO 활동을 자제하고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활동을 하고 싶다”고 밝힌것으로 월성원자력본부는 전했다.

이 대표는 시민단체의 문제제기에 대해 원자력 전문가 집단인 한수원에서 기술적인 대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해달라고 요구했으며, 이런 대안들을 사회단체도 받아들여 나가다 보면 문제의 범위가 축소되고 원전관련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풀린다고도 했다. 

또 이 대표는 “최근 월성본부에서 실천하고 있는 사회단체와의 소통 노력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소통은 신뢰를 쌓고 신뢰성이 높아지면 지역주민에 대한 수용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월성원자력본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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