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장애인들이 어르신 위한 풍물공연 봉사활동
정신장애인들이 어르신 위한 풍물공연 봉사활동
  • 김종득 기자
  • 승인 2012.03.0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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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원들이 어르신들 앞에서 공연하는 모습.

사회적 도움을 필요로 하는 장애인들이 오히려 어르신을 위한 봉사활동에 나섰다.

정신장애인들로 구성된 경주한마음정신보건재활센터(센터장 전미숙) 소속 한울림풍물단은 지난 6일 경주시 소재 배반경로당과 동방경로당의 어르신들을 찾아 사물놀이 공연을 하고, 또 어르신들이 직접 사물놀이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하나같이 처음 만져보는 악기지만 나름대로 연주를 하며 즐 거운 시간을 가졌으며 색다른 경험에 흐뭇해 했다.

한울림풍물단은 지난 2010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악기구입 및 수강료 등을 지원받아 경주문화원에서 사물놀이를 배워서 정기적으로 지역 어르신들을 찾아 사물놀이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환경정화활동을 펼치기도 한다.

시작당시 20명으로 구성됐던 풍물단은 직업재활을 통한 취업으로 결원이 많이 생겨 금년 3월부터는 프로그램에 동참할 인원을 모집하고 있다. 대상은 지역에 거주하는 정신장애인 이며 모집인원은 12명이다.

희망자는 (054)777-536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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