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소방서(서장 이태형)가 퇴직소방공무원 2명을 현장에 배치해 화제다.
휴직자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퇴직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근무 희망자를 모집하여 올해 3월부터 2명을 현장에 배치했다는 것.
소방업무의 공백을 메우고 지역주민에게 소방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대체인력을 전문인력으로 활용하는 것은 경북에서 최초로 실시하는 것이다.
이들 퇴직공무원들은 현장에서 갈고 닦은 화재진압 등 현장 소방업무 뿐만 아니라 풍부한 경험을 후배 소방공무원들에게 전수하고 부족한 소방인력을 해소하는데도 큰 보탬이 될 거승로 기대된다.
서면 지역대에 근무하게 된 김현태(60)씨는 “ 30여년을 소방에서 일했고, 퇴직 후에도 이렇게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다”며 “ 지역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태형 경주소방서장은 “소방을 가장 잘 알고 평생을 지역 봉사활동에 헌신한 분들의 경험과 지혜를 잘 활용하는 성공적인 시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배치 후 문제점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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